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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예수 마리아 요셉 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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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라기 작성일16-12-06 09:33 조회3,8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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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건강하던 수녀님 한 명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우리 수녀님은 밥도 맛있고, 이것저것 감사할 것도 많고, 병원신세가 너무 어색해서 쑥스러운.. 그런 상황이었다.

 

앞 침대 할머니는 늘 불평이 많으시고, 병원밥이며 반찬이 마음에 안드시고, 뭔가 매일이 짜증스러운 분이셨다.

옆 침대 할머니는 시한부에 더이상 손쓸 치료가 남아있지 않아 식욕도 없으시고 삶이 두렵고 불편한 분이셨다. 웃는 법을 잃어 버린 듯 매일 불평, 불만, 걱정만 쏟아내는 할머니는 참 안타까운 분이셨다.

또 다른 자매님은 희귀병으로 수시로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시한부이셨다.

 

모두들 우리 수녀님을 신기하게 여기고 색다르게 보셨다.

수녀님이 옆 침대 할머니를 많이 웃겨 드렸다고 한다. 할머니는 신자이신데, 기도를 그만 두신 모양이다.

 

"할머니! 성 요셉은 임종자의 수호자세요. '성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세요.'하고 기도해보세요."

했더니, 할머니가 '성요셉'까지 따라하시다가 어려워서 못하겠다고 하셨다.

 

고민하던 수녀님은, 

"할머니, 그럼 '예수, 마리아, 요셉' 해보세요!"

했더니, 할머니께서

"'예수, 마리아, 요셉' 그건 따라하겠어~" 하시더란다.

 

그리고는 수시로 "예수, 마리아, 요셉" 하고 기도하시라고 일러드렸더니, 할머니가 이제는 불평대신 

"예수, 마리아, 요셉~" 이렇게 기도하시게 되었다.

 

삶이 고단하고 주어진 현실이 부담스럽고, 감당하기 힘든 때, 

우리는 곧잘 하느님을 놓아 버리고, 기도의 끈도 놓아 버린다.

삶을 싫어하고 불평하고 불만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신명기 31:6  너희는 힘과 용기를 내어라그들을 두려워해서도 겁내서도 안 된다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와 함께 가시면서너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다.”

 

우리 주님이 어떤 분이신데,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신 분이신데,

내가 무엇을 두려워 하리오.

 

비록 오늘 하루가 고단하고, 내일이 걱정과 두려움으로 내게 다가온다 하더라도,

삶의 무게와 내일의 두려움보다 더 큰 사랑으로 나를 꼭 끌어안고 계신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에

무한한 신뢰와 희망을 두고 이 시간, 오늘 하루 주님과 함께 힘있는 걸음을 새로이 내딛어 보시기 바랍니다.

 

야고보서 1:17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옵니다. 빛의 아버지에게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분께는 변화도 없고 변동에 따른 그림자도 없습니다.

 

하느님께 기도해 보세요. 성령님께 필요한 도움을 청해보세요.

매일 매순간 이렇게 기도해 보세요.

 

"오소서, 성령님!"

 

"예수, 마리아, 요셉!"

 

"예수, 마리아, 요셉! 용기를 주세요."

 

"예수, 마리아, 요셉! 힘을 주세요."

 

"예수, 마리아, 요셉! 함께해 주세요."

 

"예수, 마리아, 요셉!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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