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직/선교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새롭게 변화된 초대교회 공동체의 정신으로 찬미와 감사, 나눔과 섬김의 생활...
[회헌 제 1 조 1항]

해외선교

포코노 평화의 피정집 미국 웨덜리 분원 (www.peaceretreat.us)
본회는 1997년에 미국에 진출하여 이민자들의 어려운 사정과 힘든 신앙 생활 조건들을 지켜보며 이들에게 영적 보금자리가 되어줄 기도의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지향을 두고 기도하기 시작했고, 2000년 미국 펜실바니아주에서 포코노평화의 피정집을 준비하였다.
지금은 이민 1세 한인 신자들의 오랜 고향과도 같은 기도의 집으로 자리매김하였고, 1.5세 2세 청년들의 기도봉사모임 (Pump 모임), 매월 첫 토요 피정, 매월 셋째 주일 미사와 기도회, 성경 통독피정, 묵주기도 성월 피정, 루하가족캠프, 새해피정, 구유피정, 성령 묵상회, 레지오 단체 피정, 각종 신심단체 피정, 위탁피정 등의 정기 피정과 각종 피정이 실시되고 있다. 또한 본 피정집이 소재한 알렌타운 교구민들과 근방 미국 교회 신자들도 피정을 오고 한국인들의 피정에 함께하는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이들의 기도와 사랑어린 봉사로 다져진 이 곳 포코노 평화의 피정집은 대자연 안에서 하느님의 숨결을 체험하고 치유와 필요한 성령의 은혜들 을 받아가는 은혜로운 기도의 집이다. 피정의 집에서 영적을 재충전하여 신앙생활을 활기차게 하는 모습을 보며 땅끝까지 복을을 전하라고 하신 하느님의 말씀의 힘을 체험하게 된다.

에콰도르 선교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마르16,15-20 참조

SAHS 사명
성령강림사도수녀회는 이 시대 성령의 이끄심에 민감하게 깨어 기도하며 세상만민의 구원을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온세상에 복음을 전했던 초대교회 공동체의 사도들과 같이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새롭게 변화되어 성령의 힘과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적 권고를 살아가는 수도회입니다.
성령강림사도수녀회 수녀님들은 2014년 에콰도르에 선교를 시작하여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신 예수님과 함께 살고자 애썼고, 에콰도르의 어린이들 에게 뛰어놀 장소가 되어주고, 함께 기도할 동반자가 되어주고, 글을 배우고, 그림 그리고, 숙제도 함께하고, 고민도 들어주고 힘겨울 때 곁에 함께 하 는 친구요, 이웃이요, 그리스도 안의 복음적 가족이 되고자 수녀회의 창립영성을 삶으로 살아나가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더 가난한 동네를 찾아가 아이들에게 어린이 프로그램과 간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학기에 입학은 했지만 책가방 이 없어 고민 하던 어린이에게 책가방을 구해주었더니 너무나 행복해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난생 처음 물감, 색종이 등을 접해봅니다. 축구 할 때는 낡은 신발도 벗어 놓고 맨발로 열심히 놀고, 어린아이들은 고작 타이어 바퀴를 가지 고 노는 것이 놀이 도구의 전부입 니다.

선교지에서 온 편지 II
+ Alabanza y Gloria a ti Dios!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사랑이 오늘의 하루를 또 재촉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곳 에콰도르 선교지에서의 생활은 매우 단순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넉넉하지 못하고, 부족함 가운데 어려운 삶을 살아 가지만 다들 늘 행복하다고 하고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수녀원이 어린이 공부방을 시작한 남미 에콰도르 산타엘레나는 작은 바닷가 시골 마을 입니다. 아이들을 아무도 돌볼 여력이 없던 우리나라 50~60년대 시절 같던 마을에 수녀님 들이 나타나 찬미도 하고, 색칠공부, 종이접기, 운동, 놀이, 성경공부, 영어공부, 악기 수업을 시작하니 신세계를 만난 듯 너무나 기뻐하고 신기해 하는 모습이 그저 아름답고 사랑스럽 습니다. 색종이도 처음보고, 색연필, 물감을 생전 처음 접하는 이 아이들에게는 자기들 만을 위한 시간과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말할 수 없는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마치 수녀님들이 대단한 영웅이라도 되는 듯 길에서 만나는 아이마다 달려와서 인사하고 집안 창문마다 매달려 반갑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 바라보며 예수님께서도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사랑받으셨을까 묵상이 됩니다. 아직 현지 언어도 서툴고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함 가운데 만나는 하느님께서는 매일의 놀라운 선물과 은총으로 이 아이들을 돌보시고 수도자들을 돌보십니다. 기도와 봉사, 후원으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 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 안의 기쁨과 감사의 은총을 함께 나누어 드립니다.

- 산타 엘레나 분원에서